[혹시나 저와 같은 문제를 겪으며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해 작성해 봅니다]
Synology NAS DS214Play 를 구입해서 3년간 혹사시키며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원인은 모르겠지만 두어달 전부터 갑자기 지 멋대로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NAS 사용에 속만터지더군요.
각종 문서 작업 후 클라우드로 동기화해야하는데 꺼져서 동기화 실패하고
영상봐야하는데 꺼져있고
WOL 켜놔도 몇시간 있다가 또 종료되고
기타 등등
그동안 NAS 덕택에 편했는데 이놈이 맛탱이가 가니 속터지더군요 ㅠㅠ
일단 로그를 확인해보니
지멋대로 켜지고 꺼지고를 반복하고 있더군요ㅡㅡ;;
규칙성도 없고
켜져있는 상태에서는 멀쩡히 작동하고
스케쥴러도 한번 확인해보니
Nothing
아무 것도 없는데!!!!!!!!!!!!!
업뎃도 아니고 왜!!!!!!
속만 터지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서 일단 다시 켜보고 꺼보고를 반복하는데
?????
파워 버튼 누르지도 않았는데 나스를 툭 건드리니 켜지는.....?
첫 구매했을 때 부터 전원부 버튼이 눌리는 느낌이 없던지라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사용했었는데
설마 전원 버튼이 계속 눌리거나 하는게 문젠가 싶어서 분해 시작했습니다.
Step 1 - 외부 CASE 분리
1. 하드 베이 제거
2. 사진의 빨간 원 안의 걸쇠?를 일자드라이버와 같은 공구를 활용해 밀어내기
3. 사진의 주황색 화살표 방향으로 적당한 힘을 주면 분리 가능
(출저 : https://www.eteknix.com/synology-ds214play-2-bay-nas-review/2/)
Step 2 - HDD Bay 분리 (분해 도중이라 사진이...)
1. 빨간원 안의 나사 제거 - 반대편까지 총 4개
2. 초록원 안의 나사 제거
3. 이후 적당한 힘을 가해서 HDD 고정 Bay 분리
Step 3 - FAN 분리
1. 빨간원 안의 나사 제거 - 총 4개
2. 초록원 안의 3핀 단자 분리 및 사진상으로는 안보이나 전선을 고정하는 은박 Tape 떼어내기
3. FAN 분리 - 소음을 줄이고자 녹투아 제품의 FAN 으로 교체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한번 저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Step 4 - Board 분리
1. 빨간원 안의 나사 제거 - 총 4개
2. 정면(전원 버튼 있는 부분)을 천천히 들어올리면 보드 분리 가능
요로코롬 보드 분리 후 간단히 청소 해줬습니다.
3년간 내부 청소는 안했더니 생각보다 먼지가.;;;;;
보드 분리 후 케이스에서 전원 버튼은 쉽게 분리 가능합니다.
전원 버튼은 접착제 등으로 고정되지 않고 끼워져 있는 상태더군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 순서대로 조립을 따라가면
????
본체에서 떼어낸 전원버튼과 나사(?)가 남습니다....
원래 나사는 한개 정도 남는게 맞지요....
뭐 어찌되었든 다시 재조립 후 NAS 재실행 하니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
현재는 3일째 문제 없이 잘 작동 중인 것으로 보아 전원버튼이 문제가 아니었나 싶네요......
생각해보면 황당하고 화딱지가 나는 ㅠㅠ
혹시나 같은 문제가 있으실지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분해방법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너무나도 단순한 분해인지라 창피하긴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빌어봅니다.
올겨울 그동한 고생한 그리고 앞으로도 고생할 NAS 속까지 깨끗이 청소해보시기 바랍니다ㅋ